308 장 나를 건드리지 마

그녀는 생각했다. '꿈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.'

세라피나는 비웃으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.

그녀는 다시엘을 한 순간도 더 보고 싶지 않았다.

어젯밤 경험했던 모든 것을 단 1초라도 기억하고 싶지 않았지만, 그 기억들은 명백하게 세라피나의 머릿속에서 계속 메아리쳤다.

세라피나는 밤새도록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는 사실을 또렷이 기억했다.

그녀는 이불을 걷어차고 침대에서 나왔다.

발이 바닥에 닿는 순간, 세라피나는 갑자기 주저앉고 말았다.

로맨스 소설 속 이야기가 거짓이 아니었던 것이다.

지나친 격정적인 밤은 정말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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